kt 신인 박세웅, 롯데전 4이닝 1실점..위기관리 능력 '눈길'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2.27 16:01 / 조회 : 3129
  • 글자크기조절
image
kt 위즈의 신인 박세웅(20)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의 신인 박세웅(20)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세웅은 27일 일본 가고시마에 위치한 가모이케 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에 이어 4회부터 등판, 4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이날 롯데와 1-1로 맞선 4회말 등판해 선두타자 손아섭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준석, 박종윤, 황재균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고,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가볍게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박세웅의 활약은 계속됐다. 박세웅은 6회에도 등판해 선두타자 강동수를 삼진으로 솎아냈고, 김민하와 손아섭마저 범타로 처리했다. 9타자 연속 범타처리를 기록할 정도로 박세웅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4-1로 앞선 7회말. 박세웅은 첫 두 타자인 최준석과 박종윤에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황재균을 3루 땅볼로 잡고 1점을 내준 박세웅은 대타 김준태와 하준호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대타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강동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인상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7회를 끝으로 박세웅은 좌완 정대현과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kt는 박세웅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9회말 등판한 안상빈과 이창진의 난조로 인해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