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이 씨·다희, 3월 5일 항소심 공판 진행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2.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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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이모 씨와 다희/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모델 출신 이 씨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의 항소심 일정이 확정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씨와 다희는 오는 3월 5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항소심 1차 공판을 갖는다.


이 씨와 다희는 지난해 8월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열린 1심 공판에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2월을 선고받았다.

그렇지만 검찰과 다희, 이 씨 모두 선고 결과에 불복, 항소했다.

항소심에 나선 이 씨와 다희는 나란히 같은 로펌 변호인으로 교체하고 지난 11일 보석을 신청했다. 여기에 피해자인 이병헌이 13일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한 만큼 항소심 결과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이 씨, 다희와의 스캔들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아내 이민정과 미국에서 지내왔던 이병헌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병헌은 이날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큰 실망감 불편함을 끼쳤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또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큰 빚을 가족에게 졌다"면서 아내 이민정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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