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감독 "김수미 욕 연기 편집無, 연기내공 최고"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2.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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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솔 감독/사진=김창현 기자


'헬머니' 신한솔 감독이 배우 김수미에 대한 고마움과 연기력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신한솔 감독은 2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영화 속 김수미의 연기는 편집된 것이 거의 없다"며 "모든 촬영 내용을 집어 넣었다"고 밝혔다.


신한솔 감독은 "약간의 순서 변동만 있을 뿐이다"펴 "그게 김수미의 연기 내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또 "시나리오 대본보다 훨씬 훌륭하게 만들어준 김수미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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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사진=김창현 기자



'헬머니'는 고등학교 일진부터 디스전문래퍼, 자갈치 시장 할머니,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욕 배틀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안방극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김수미는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입담이 걸쭉해진 할머니인 헬머니 역을 맡았다. 그 동안 선보였던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가루지기', '싸움의 기술' 등을 연출한 신한솔 감독이 맡았다. 3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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