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점검 완료-5.4 롤패치 적용.. 10여개 챔피언 조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2.26 09:41 / 조회 : 6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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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롤점검에서 큰 폭의 조정이 들어간 챔피언 모데카이저.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점검이 완료됐다. 이번 롤점검을 통해 5.4 패치가 적용되면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생겼다.

롤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는 26일 오전 6시부터 7시 22분까지 롤점검을 진행했다. 이전과 비슷하게 당초 예고했던 종료시간(오후 1시)에 비해 앞당겨 롤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롤점검을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롤 5.4 패치를 적용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5.2 패치에서 '죽음불꽃 손아귀'를 삭제한 이후 계속해서 마법사 챔피언들에 관련된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 죽음불꽃 손아귀가 삭제된 후로도 챔피언들의 승률에는 대부분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모데카이저나 베이가처럼 심각한 정체성 위기를 겪는 챔피언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롤점검을 통한 5.4 패치 적용에서 모데카이저와 베이가에 많은 신경을 썼다. 다만, 이들을 조금만 강하게 만들어주면 '사기' 캐릭터가 되기 때문에, 밸런스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이번 5.4패치에서는 렝가, 리산드라, 신드라, 아지르, 자르반 4세, 잔나, 제라스, 질리언, 카사딘, 카타리나, 칼리스타 등 여러 챔피언들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최근 리그에서 잘 사용되는 챔피언들도 있어 향후 판도에 꽤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 아이템과 소환사 주문에도 조정이 들어갔고, 전장(맵)인 '소환사의 협곡'의 미니언 색상 등에 대한 변화도 줬다.

이외에 세 번째 '초월급 스킨'인 'DJ 소나'가 출시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DJ 소나'는 무려 19개월 만에 출시된 초월급 스킨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2일까지 25%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공개와 특별 페이지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 롤점검을 통해 적용된 5.4 패치에서는 북미 대륙에서 출시됐고,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존재를 알렸던 신규 챔피언 '바드'의 적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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