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병헌·이민정, 광주 신혼집으로 간다

인천국제공항=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2.26 08:24 / 조회 : 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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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 이병헌 부부/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00에서 머물면서 출산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 사람은 당초 오전 5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 연착으로 오전 7시께 한국 땅을 밟았다. 이병헌이 지난해 12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난 이후 두 사람이 동반 귀국한 것은 3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취재진 앞에는 이병헌 혼자 섰다. 만삭인 이민정을 먼저 내보낸 뒤 사죄의 뜻을 밝힌 것. 이병헌은 "모든 것은 저에게서 비롯된 일"이라며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빚을 가족에게 졌다"고 거듭 사과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병헌과 이민정은 신접살림을 차린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자택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귀국과 함께 오랜만에 신혼집을 함께 찾는 것.

이민정은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스케줄을 마친 후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친정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병헌은 신혼집에서 4월 출산을 앞둔 이민정을 챙기며 지낼 예정이다. 이병헌은 미국에서 아기 용품을 챙기며 이민정을 위한 깜짝 파티를 하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병헌은 '50억원 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구설수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헌을 협박했던 모델 출신 이 씨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는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병헌은 재판 과정에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협박 사건에 대한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이병헌은 미국에 머물렀다. 이병헌은 스튜디오 미팅 등 현지 일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이병헌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50억 원 협박 사건' 공판 증인 참석을 위해 지난해 11월 21일 귀국했었고, 12월 초에 이민정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함께 미국에 머무르면서 광고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1월 14일 홀로 귀국해 그달 19일 출국했다. 그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국과 미국을 오갔던 두 사람은 3개월 만에 함께 한국을 찾았다.

또 '내부자들', '협녀:칼의 기억',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의 개봉을 앞둔 이병헌이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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