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부터 김상경까지..TV대세, 극장서도 통할까②

[★리포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2.24 08:47 / 조회 : 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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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아래로 '헬머니'의 김수미,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살인의뢰'의 김상경, '순수의 시대'의 장혁 신하균 강하늘<br>/사진='헬머니', '소셜포비아', '살인의뢰', '순수의 시대' 스틸컷

브라운관의 대세는 극장에서도 통할 것인가. 설 연휴가 지난 극장가에 3월 틈새시장을 노리는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브라운관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대세들이 각기 포진했다.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둔 '헬머니'(감독 신한솔)가 일단 눈에 띈다. 원톱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욕쟁이 할머니이자 '헬머니' 그 자체인 김수미는 요즘 브라운관의 가장 핫한 스타다.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그녀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다. 마녀들의 교도소 동기 영옥 역을 맡은 김수미는 능청스런 코미디 연기로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적인 욕 배틀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할머니로 분한 '헬머니'는 이 같은 김수미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한 작품. 그녀의 맛깔난 욕설 연기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은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 세 남자를 주축으로 내세웠다.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던 세 남자가 스크린에서 만났다. 전혀 다른 캐릭터 변신 또한 눈에 띈다. 지난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현재 방송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 두 편의 MBC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지켰던 장혁은 왕좌를 노리는 야심찬 왕자가 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MBC드라마 '미스터백'에서 청년이 된 노인으로 분해 맹활약했던 신하균은 강직한 신하가 돼 장혁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 tvN '미생'의 장백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던 강하늘은 영화 '쎄시봉'에 이어 '순수의 시대'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퇴폐미 철철 흐르는 부마 역할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허허실실 재벌2세로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와 가족드라마를 이끌었던 김상경도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다음달 12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살인 의뢰'(감독 손용호)를 통해서다. 장르도 캐릭터도 완전히 달라졌다. 김상경은 영화에서 우연히 잡은 뺑소니범이 연쇄 살인마였고, 심지어 자신의 동생까지 희생양으로 삼았음을 알게 된 형사로 분했다. 로맨스 만큼이나 스릴러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던 김상경인 만큼 더 기대되는 변신이다.

개봉을 앞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도 눈길을 모은다. tvN 드라마 '미생'의 한석율 역할을 통해 독립영화의 총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변요한의 신작이다. '미생'에서 오지랖 넓은 분위기 메이커로 사랑받았던 그는 '소셜포비아'에서 온라인에서 싸우던 상대와 실제로 만나 싸움을 벌이는 이른바 '현피'에 참여했다 곤혹스런 상황에 놓이게 된 경찰 지망생 역할을 맡았다. 변요한의 인기 덕에 독립영화 '소셜포비아'도 더 주목받는 중. 흥행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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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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