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임동진, '징비록'으로 10년만 안방극장 복귀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2.02 09:31 / 조회 : 44270
  • 글자크기조절
image
임동진 /사진=하얀돌이앤엠


배우 임동진(71)이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으로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일 하얀돌이앤엠에 따르면 임동진은 '징비록'에서 윤두수 역을 맡는다.

윤두수는 서인을 대표한 인물로 동인인 류성룡(김상중 분)과는 파가 달라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이라는 난국을 함께 수습하고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오른 인물이다.

임동진의 이번 '징비록' 출연은 지난 2006년 KBS 1TV '대조영'을 끝으로 잠시 연기를 내려놓고 성직자로 새 인생의 막을 연지 거의 10년만이다.

'대조영'에서 양만춘 장군의 역을 맡아 사극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호연을 펼쳤던 임동진은 지난해 12월 말 목사로서 정년퇴임,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하얀돌 이앤엠 측은 "임동진이 정년퇴임을 끝으로 여러 곳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KBS 대하사극에 대한 애정으로 '징비록'을 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께 그동안 못 보여 드렸던 연기의 투혼을 다시 한 번 이 작품에 쏟아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혼신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자 임동진의 모습을 앞으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 겸 영의정이었던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간의 내용을 집필한 것으로 전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를 다룬다.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규철, 김혜은, 노영학 등이 출연하며 오는 14일 첫 방송한다.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