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여군2' 혼란에도 빛난 엠버, 특급병사를 기대해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02.02 09:15 / 조회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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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 방송화면 캡처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가 혼란이 계속된 군 생활에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 엠버를 비롯한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윤보미 등 8명의 멤버들이 여군 부사관 후보생으로서 첫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쉴 새 없는 일정과 각개전투, 장애물 코스 등이 이어지며 멤버들의 혼란은 가중됐다. 이 가운데 엠버는 '각 잡힌' 자세로 훈련을 소화해내며 월등한 실력을 뽐냈다.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며 눈물을 쏟았던 지난 방송에서의 모습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나머지 멤버들이 각개전투를 통해 고난의 시간을 보냈지만, 엠버는 탄탄한 기본 체력과 놀라운 실력으로 교관들마저 사로잡았다.

엠버는 진흙 밭 포복 훈련부터 A급 여군다운 면모로 시선을 끌었다. 손과 발이 맞지 않아 허둥지둥 대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다른 후보생들과는 한 눈에 비교가 됐다. 그는 남다른 자세와 빠른 속도로 훈련을 마쳤고, 이를 지켜본 교관은 "엠버 후보생 아주 자세 좋다"는 극찬을 했다.

이어진 장애물 코스 훈련에서도 엠버의 활약이 빛났다. "각개전투"를 크게 외치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교관은 "4번 후보생 잘하고 있다", "그렇지!"라며 계속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관은 훈련이 끝난 뒤 엠버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각개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후보생은 (각개를) 처음 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물었고, 엠버는 "미국에서 이런 놀이를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답해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교관은 "미국에서 이런 걸 하느냐"고 되물었고 엠버는 "어릴 때 놀이터에서 이런 걸 해봤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처럼 엠버가 여군특집2에서 '특급 병사'로 떠오르면서 앞으로는 어떤 훈련을 통해 든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오는 8일 방송의 예고편이 등장, 여군특집2 멤버들이 화생방 훈련에 임할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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