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팬들과 하나 된 'WWIC 2015'..1만팬 열광+떼창(종합)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1만 명의 팬들과 하나가 됐다.

위너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 미팅 'WWIC(WORLDWID INNER CIRCLE CONFERENCE) 2015 IN SEOUL'을 개최하고 수많은 팬들과 마주했다.


위너는 오후 6시 정각, '공허해'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감미로운 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떼창'은 초반부터 시작됐다. 뜨거운 열기 속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내 멤버들은 실제 컨퍼런스를 연상케 하는 개회사를 비롯해 위너의 과거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타임도 준비, 깨알 같은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웃음을 줬다. 특히 이승훈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개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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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민호는 미술 실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성장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강승윤은 "송민호가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루 온종일 방에 들어가서 그림을 그리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강승윤은 최근 만든 자작곡 '재킷'을 짧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강승윤은 "위너 멤버들과 1박2일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이너서클 여러분의 마음 속?"이라고 답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밖에도 멤버들은 "이너서클만 있으면 어떤 힘든 일도 다 견딜 수 있다"라고 하는 등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멘트로 뭇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위너는 '공허해' 외에도 '컬러링' '끼 부리지 마' '척' 등 데뷔앨범 '2014 S/S'에 수록된 총 9곡의 무대를 펼쳤다. 남태현은 DJ 퍼포먼스도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팬미팅에서 위너를 바라보며 쉴 새 없이 환호하고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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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는 이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2015년에는 더 연인 같은 각별한 사이가 되고 싶다"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기를 받아 멋진 가수로 성장하겠다", "감사함을 몇 배로 갚아 나가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WWIC 2015'는 위너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애정을 기울인 프로젝트로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진행된다. 앞서 위너는 지난 10일 베이징, 17일 상하이, 24일 심천 등 중국 3개 도시에서 1만 3500여 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다.

'WWIC 2015'는 위너와 위너 팬덤인 이너서클이 함께하는 연례행사로,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에서 'WWIC 2015'를 마친 위너는 오는 2월 일본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