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릴 2골' UAE, 이라크에 3-2 짜릿한 승리..아시안컵 3위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1.30 20:27 / 조회 : 3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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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잡고 아시안컵 3위를 차지한 UAE 선수들. /AFPBBNews=뉴스1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라크를 잡고 아시안컵 3위에 올랐다.

UAE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4위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컵 3위에 올랐다. 이라크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제골은 UAE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칼릴은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려내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반격에 나선 이라크는 전반 28분 살림이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42분 칼라프가 역전골까지 넣으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UAE의 뒷심은 강했다. UAE는 후반 6분 또다시 오마르의 패스를 받은 칼릴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라크 골망을 흔들었다.

UAE는 후반 11분 상대 골키퍼의 킥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맙쿠트가 이라크 수비수 이브라힘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더불어 주심이 이브라힘의 퇴장을 명령하며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맙쿠트는 정확하게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이라크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UAE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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