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차두리-기성용-김진현', 亞컵 베스트11 선정

[2015 AFC 아시안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1.30 16:34 / 조회 : 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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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진현 골키퍼와 기성용, 차두리, 손흥민. /사진=뉴스1






차두리(35,FC서울)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기성용(26,스완지시티), 손흥민(23,레버쿠젠)이 ESPN이 선정한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69위)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호주 대표팀(FIFA랭킹 100위)을 상대로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30일 오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번 대회 베스트 11 및 감독과 후보 선수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4-3-1-2의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골키퍼 포지션에는 '무실점의 사나이' 한국의 김진현이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쿠웨이트전에서 김승규가 출전한 경기를 제외하고, 김진현은 총 4경기에 나서 환상적인 무실점 선방쇼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포백 포지션에는 차두리를 비롯해 트렌트 세인즈버리(호주), 알 에네지(UAE), 이스마엘 다우드(이라크)가 각각 뽑혔다. ESPN은 차두리에 대해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마치 25세의 선수처럼 한국의 오른쪽 진영을 질주한다"고 설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한 자리는 기성용의 몫이었다. ESPN은 "기성용은 한국의 결승 진출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모든 템포와 움직임을 조절하는 심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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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선정 아시안컵 베스트11. /사진=ESPN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어 왼쪽 날개에는 마시모 루옹고(호주), 오른쪽 날개에는 손흥민이 각각 선정됐다. 이 매체는 "이제 박지성이 은퇴한 상황에서, 어느 누구나 아시아 최고의 스타 자리를 넘볼 수 있다"며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조별 예선 이후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세계무대로부터 그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오마르 압둘라흐만(UAE)이, 최전방 투 스트라이커에는 팀 케이힐(호주)과 알리 마브코트(UAE)가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베스트 감독으로는 아랍에미리트를 이끌고 있는 마흐디 알리 감독을 선택했다.

후보 명단에는 김진수, 김영권을 비롯해 혼다 케이스케(일본), 네스테로프(우즈베키스탄), 위 레이(중국),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로비 크루스(호주)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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