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클라라가 중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논란에 대해 심경을 짧게 언급했다.
중국 언론 매체 펑황위성은 지난 29일 클라라의 인터뷰와 '가기왕자' 소개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영화를 소개한 이후 말미에 "클라라는 지난해 6월 소속사와 계약을 채결했지만 그는 3개월 만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클라라가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힌 져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취재진이 클라라에 소송 진행상황에 대해 물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들을 수 없었다. 클라라는 대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다"는 말로 일축했다.
이 매체는 이와 함께 "'가기왕자'에서 클라라는 극 중 25세의 유명 모델 역을 맡았다"며 "클라라는 인터뷰에서 '프린스는 매우 훌륭한 배우다. 애견인으로서 프린스와 함께 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기왕자'는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강아지 프린스가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동물 영화다. 떠돌이 개가 된 프린스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만나 그리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영화에는 클라라 외에도 대만 아이돌 JPM의 멤버 왕쯔(26)가 출연하며 지난 해 말 홍콩에서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클라라는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