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어떤 차인가 봤더니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1.29 18:19 / 조회 : 2640
  • 글자크기조절
image
크림빵 뺑소니 차량이 찍힌 CCTV. /사진=뉴스1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이 윈스톰으로 지목되면서 윈스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최근 사고현장 주변 CCTV 영상을 추가 확보했고, 이 영상에서 용의 차량이 국산 SUV윈스톰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력한 용의차종으로 지목된 BMW5 차량과 다른 차량이 용의 차량으로 지목된 것.

윈스톰은 한국지엠에서 최초로 선보인 SUV차량이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조됐다.

2006년 출시 당시 실용적인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불리며 SUV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5개월 만에 4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가장 최신형인 2010년형은 그해 국산차 중 상품성이 가장 뛰어난 차량으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발생했다. 이날 길을 건너던 강모(29)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강 씨는 사범대학 졸업 뒤 생업을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해왔고, 출산을 3개월가량 앞둔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 조기 해결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거나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찰 신고 포상금과 별도로 피해자 가족도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