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불법 파일 유출.."모든 수단 동원 법적 조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1.29 16:20 / 조회 : 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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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인터넷에 불법 파일이 유출되자 배급사가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유통사 캔들미디어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불법 파일이 토렌트 등을 통해 유출됐다며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 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연기파 배우들과 '소원'의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3인방이 매력을 뽐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29일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당일 바로 불법파일이 유출됐다. 그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더 많은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던 제작자 엄용훈 대표는 IPTV 서비스를 앞두고 SNS에 불법 파일 유통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었다. 하지만 그런 호소가 무색하게 개시 당일 불법 파일이 유출되고 말았다.

리틀빅픽쳐스는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했다"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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