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당분간 귀국 계획 없다..공판 일정이 변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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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 /사진=김창현 기자


소속사 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클라라(29, 본명 이성민)가 당분간 귀국하지 않고 해외 일정을 계속 소화한다.

클라라는 현재 홍콩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가제, Prince Corgi falling from heaven)를 촬영 및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클라라는 일단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 오디션 일정 등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을 우선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본인을 향한 논란에 대해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예정된 일에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물론 변수는 있다.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공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라와 갈등을 빚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는 이와 관련, 늦어도 2월 안으로는 소장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야 양측의 입장을 취합해 재판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아직 폴라리스 측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클라라는 이외에도 광고 계약을 맺은 업체들에게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폴라리스가 아닌, 본인이 직접 개인 매니저와 함께 진행했던 모델 계약과 관련해 해당 업체들이 재계약을 보류하거나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역시 클라라의 방송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등 국내에서의 클라라에 대한 여론은 점점 악화돼가고 있다. 이래저래 사면초가에 빠진 클라라의 행보가 어떨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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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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