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봉만대 감독, '떡국열차' 만든다..김구라 주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1.29 11:01 / 조회 : 1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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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감독과 김구라/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이 '설국열차' 패러디 '떡국열차'를 정말로 만든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봉만대 감독은 최근 '떡국열차'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오는 30일 티저 촬영에 들어간다.

봉만대 감독은 2013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떡국열차' 아이디어를 얻었다.

절친한 사이인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당시 봉만대 감독에게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서 에로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떠냐"고 하자 의욕을 드러냈던 것. 김구라는 "떡장수 역할로 출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농담처럼 나눴던 이 아이디어가 현실화됐다. 봉만대 감독은 '설국열차'를 에로 코미디영화로 패러디한 '떡국열차'를 찍기로 결정하면서 김구라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김구라 뿐 아니라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도 출연한다. 걸그룹 타픽의 박주현이 봉만대 감독과 친분으로 출연을 결정했으며, 모델 이영진도 합류한다. 김구라는 직접적인 베드신은 찍지 않지만 적나라한 19금 농담을 선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떡국열차' 제작진은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티저 영상을 찍은 다음 2월 중순 설 연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에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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