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사진=홍봉진 기자 |
보이그룹 엑소(EXO) 콘서트 예매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네이버시계'다. 29일 오전 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네이버시계'라는 단어가 올랐다. 이 '네이버시계'가 엑소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엑소는 3월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를 진행하는데, 그 예매를 지난 21일 첫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국내서만 120만명이 동시 접속, 예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SM은 예매를 중단하고 서버 증설 작업 조치 등이 이뤄진 뒤 지난 28일 오후 8시 예매를 개시했다. 그런데 이 역시 예매 개시 직후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다. 예매를 위해 네티즌이 한꺼번에 몰린 것.
그래서 '네이버시계'가 이 엑소와 무슨 상관이냐고? 네이버시계는 '초(秒)' 파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시계와는 정확도가 다른 것. 엑소 팬들은 이 네이버시계를 이용해 정확히 28일 오후 8시 0분 0초를 기다린 것이다.
팬들을 '초' 단위로 살게 만드는 엑소. 정말 대단한 인기다.
한편 28일 3월 7~8일 공연 티켓 예매에 이어 29일 오후 8시부터 3월 14~15일 공연 예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