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측 "갑의 횡포..CGV·롯데 상영관 0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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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우동:주인없는 꽃' 포스터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감독 이수성·제작 ㈜리필름, 이하 '어우동') 측이 갑의 횡포로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냈다.

29일 개봉한 '어우동' 측은 이날 전국 10개 상영관을 확보했다며 CGV&롯데시네마에서는 광고비 수 억원을 지출했음에도 개봉관이 0개에 불과할 만큼 편파적 상영관 배정으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또 개봉일을 2번 연기하면서 상영관 배정 받기를 원했지만은 끝까지 상영관을 배정받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매주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형 배급사에서 맡은 영화들은 개봉 한지 몇 주가 지나도 꾸준히 상영관을 확보하여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반면 예산이 적은 영화나 흥행배우가 나오지 않는 영화들은 개봉 후 몇 일만에 상영시간표에서 사라지거나 아예 관객들을 만나기조차 어려운 것이 현재 한국영화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극장가에서는 IPTV를 겨냥한 청소년관람불가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고, 각 영화의 상영관은 배급 시사 등의 반응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며 다소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우동'은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했으나 남편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다시 태어난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백도빈, 송은채, 여욱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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