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오류 왜?.. '카드사 분류 오류가 원인'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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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BC카드에서 발생했던 연말정산 오류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생했다. /사진=뉴스1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덕분에 지난해보다 수월하게 연말정산이 이뤄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줄어든 환급액, 카드사 정보 누락 등의 문제로 인해 이번 연말정산은 논란만 커지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7일 BC카드에 이어 대형 카드사 대부분이 연말정산 분류에서 오류를 일으켰다. BC카드를 비롯해 신한과 삼성, 하나 등 3개사에서도 290만 명의 결제대금 1600억 원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BC카드는 지난해 새로 추가된 6개 고속버스 가맹점의 사용액을 대중교통 사용금액 공제율(30%) 대신 일반 공제율(15%)로 분류해 국세청에 제공했다. 카드사들은 국세청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용자들의 사용 내역을 일반과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으로 분류해야 하는데 잘못 집계한 정보가 그대로 국세청에 전달되고 만 것이었다. 신한과 삼성, 하나 역시 BC카드와 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오류가 확인된 카드 이용자 중 이미 연말정산을 끝낸 납세자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면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 올라오는 수정된 정보를 확인한 후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


한편,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오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오류, 몰랐는데 다시 확인해야겠다"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오류, 연말정산 참 힘드네"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오류, 번거롭게 됐네"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오류, 가지가지 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오류, 다시 다 해야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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