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꽃할배' 불안한 중동 상황에 요르단 후보지서 제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1.28 11:34 / 조회 : 1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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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할배'가 오는 2월 새로운 여행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당초 여행 후보지 중 하나였던 요르단을 후보에서 제외했다.


28일 관계자에 따르면 '꽃보다 할배'는 2월 중순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신구 등 '꽃할배' 4인방과 '짐꾼' 이서진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여행지는 중동 지역에 이중 요르단이 후보 중 하나라고 알려졌지만 최근 제작진이 요르단을 후보에서 최종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요르단이 당초 후보에 올랐었지만 최근 중동 상황이 어수선하게 돌아가면서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당초 tvN 측은 요르단이 '미생'을 촬영했고, 안정된 중동 국가라는 점에서 이번 '꽃할배' 촬영 후보지로 올리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보고 검토를 해왔다.

현재 중동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창궐하면서 정정(政情)이 불안한 상황. 후보지였던 요르단은 tvN '미생'에서 촬영을 진행했을 만큼 중동 지역에서도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지만 중동 지역 전체가 불안한 상황에 처하면서 굳이 위험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순재 등 꽃할배 4인방이 연로해 긴급 상황에서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도 고려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석현 tvN 국장은 "'꽃할배' 최종 촬영지는 조만간 확정할 예정으로, 후보지에 대한 답사가 끝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꽃보다 할배'는 이번 여행은 8박 9일 또는 9박 10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삼시세끼-어촌편' 후속으로 편성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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