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크림빵 뺑소니' 사건 해결 위해 수사본부 설치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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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이 뺑소니 사망사고 조기 검거를 위한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충북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이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조기 해결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크림빵 뺑소니 사건 해결을 위해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현장회의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윤철규 청장은 "수사본부를 차려 뺑소니 범인을 반드시 검거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수사본부장에는 박세호 흥덕경찰서장이 임명됐다.

뉴스1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에 수사본부까지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사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청주에서 사건의 피해자는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는 길에 뺑소니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이 사연을 접하고 분노한 네티즌들은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여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경찰은 영상분석을 통해서 흰색 BMW5를 유력한 용의차량으로 예측,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정적인 제보에 대해 현상금 500만원을 걸었다. 또한 유족들도 3000만원의 사례금을 걸고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림빵 뺑소니, 얼른 범인 잡아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자", "크림빵 뺑소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크림빵 뺑소니, 조금만 힘내서 사건 마무리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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