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조직위, "대회 당시 박태환 도핑 검사, 문제 없었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1.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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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사진=뉴스1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회 당시 박태환의 도핑 검사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박태환의 도핑 양성 반응에 관한 국제수영연맹의 발표가 있었다"며 "아울러 일부 언론이 한 관계자가 '인천아시안게임 도핑체계는 0점'이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 보도한 것에 대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 기간 박태환의 도핑 검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박태환이 대회 기간인 지난해 9월 21일(남자 자유형 200m)과 23일(남자 자유형 400m), 25일(남자 자유형 100m) 경기에 출전한 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규정에 의한 엄격한 절차에 따라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면서 "검사결과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도핑테스트는 앞선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WADA(세계반도핑기구)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규정에 근거해 도핑대상을 선정, 경기 직후 선수들에게서 검사 시료를 채취한 뒤 WADA의 인증기관인 KIST가 시료를 정밀 분석해 대회 주관기관인 OCA에 통보한 최종 결과다.


조직위는 "이미 OCA가 발표한 대로 인천아시안게임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건수는 모두 7건이며 이 가운데 박태환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면서 "한 언론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도핑 체계를 문제 삼은 것은 극히 주관적인 개인(관계자)의 견해를 인용한 뒤 보도한 것이다. 이는 OCA를 비롯한 국제스포츠기구와 대회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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