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빅 히어로' 2위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1.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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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남1970' 포스터


영화 '강남1970'이 박스오피스 1위에 다시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강남1970'은 26일 하루 동안 722개 상영관에서 9만5340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도 109만7103명에 달했다.


앞서 1위를 차지했던 '빅 히어로'는 6만7483명으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0만6732명이다.

'강남1970'과 '빅 히어로'는 모두 21일 개봉한 작품이다. 그렇지만 두 작품의 성격은 전혀 다르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기도 하다.


'빅 히어로'는 천재 형제가 개발한 로봇 베이맥스와 친구들이 여섯 명의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으로 '겨울 왕국'과 '주먹왕 랄프' 제작진의 신작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얻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묵직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강남1970'과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전혀 다른 개성을 앞세워 극장가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 '강남1970'이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가족단위 관객이 많은 주말엔 '빅 히어로'가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이날 6만6120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07만1251명이다. '국제시장'에 이어 '오늘의 연애'엔 3만9082명,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이 2만922명의 관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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