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H "아이돌의 힙합앨범..편견없이 들어주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1.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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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힙합유닛 인피니트H(장동우, 호야)가 아이돌 가수의 힙합 음악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악스홀에서 인피니트H 쇼케이스가 열렸다. 두 사람은 이날 쇼케이스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새로운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동우는 "아이돌 가수가 힙합 하는 것에 대해서 안 좋게 보는 분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열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우는 "우리의 앨범에는 옛날 이야기, 아팠던 기억, 그리고 실제 우리의 이야기 다 담았다"라며 "음악은 발전하는 것이다. 편견 없이 많은 질타와 충고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호야는 "저희 음악이 가사적으로는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가사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것을 부정적이라 볼 수 있지만 아이돌만이 할 수 있는 것도 가사로 담았다. 잘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피니트H는 지난 2013년 'fly high'발표 이후 2년여 만에 새 앨범 'fly again'을 들고 나왔다.

인피니트H는 지난해부터 힙합 레이블 브랜뉴 뮤직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 힘이 들어간 힙합이 아닌 인피니트H만의 유니크함이 담긴 음악을 준비했다.

타이틀곡 '예뻐'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동우와 호야가 각자의 표현방식과 스타일로 이야기 나누는 곡. 소프트한 비트 위에 진짜 자기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는 듯 자연스럽게 비트를 타고 흐르는 인피니트H의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피쳐링 없이 동우와 호야의 랩과 보컬만으로 음악을 완성시켰고, 인피니트 멤버 전원이 디렉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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