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김병만, '달인'에 대륙도 큰웃음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5.01.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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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의 재치에 대륙도 들썩였다.

김병만은 지난 24일 오후 9시 중국 동방위성 TV 새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생활대폭소'에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생활대폭소'는 짧은 꽁트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동방위성TV와 한국 KBS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김병만은 '개그생활대폭소'에서 중국판 '달인' 코너를 선보인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모은 '달인' 코너를 옮긴 것.

김병만은 첫 방송에 앞서 홍보영상만으로도 기대감을 고무시켰다. 그는 "어제 조금 힘들었다(피곤했다). 오늘은 조금 더 힘들다. 내일은 매우 힘들 것이다. 인생은 힘들다. 매일 매일이 힘들다. 그리고 죽는다"고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방송 결과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2014 소오강호(笑傲江湖, 중국 코미디언 선별프로그램)에서 1등을 거머쥔 손건홍(29)은 고정패널로 이 코너에 출연한다.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 류담 역할을 담당하는 것.


김병만 소속사 SM C&C 김동준 상무는 26일 "김병만이 '개그생활대폭소' 프로그램에서 총 13회의 '달인'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중국 상해에서 앞서 6회 분의 녹화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김병만의 첫 중국 진출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한다.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중국 무대에 진출한 김병만은 '달인' 코너에서 선보일 회화를 배우고 있으며 향후 국내와 중국 양국에서 개그를 펼칠 방침이다.

한편 KBS는 앞서 상하이동방미디어유한공사 산하 채널인 상해 동방위성TV와 중국판 '개그콘서트'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개그생활대폭소'는 동방위성TV를 통해 지난 24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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