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클라라, 현재 독단적으로 일정 소화 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1.26 15:20 / 조회 : 2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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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클라라와 폴라리스는 현재 전속 계약과 관련된 부분을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라가 지난해 12월 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이후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이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가 양측을 통해 공개되면서 갈등은 좀 더 가열됐다. 성적 수치심 발언이 화제가 되고, 여기에 진실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공판 기일도 당장은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 법조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클라라 측과 폴라리스 측의 법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며 "클라라가 소장을 제출한 이후 폴라리스 쪽에서 관련된 문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서 공판 기일도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일반적인 소송의 경우 원고 측에서 소장을 접수하면 피고 측에서 이에 답하는 문서를 제출해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며 중요한 쟁점사항에 대해 확인을 하고, 이를 토대로 공판 기일을 잡고 공판을 시작하게 된다. 관계자는 "첫 공판 기일이 잡히는 데까지 3개월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폴라리스 측은 법적 공방과 관련해서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클라라의 현재 행보에 대해서는 "전혀 체크되고 있지 않다. 클라라는 현재 자신의 소속사인 코리아나클라라 측을 통해서만 관련 일정을 독단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라는 앞서 홍콩에서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가제, Prince Corgi falling from heaven)를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관련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직접 심경도 밝히기도 했다. 클라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행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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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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