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크 4강, 수중전 가능성↑..컨디션 관리 중요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1.26 13:39 / 조회 : 7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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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만전서 수중전을 치른 한국. /AFPBBNews=뉴스1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4강전이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또다시 수중전을 치러야 할 듯하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시드니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구름 낀 날씨며 강수확률은 80%다. 강수량은 1~5mm로 많은 양은 아니다. 경기가 열리는 기온은 20~22°C 정도다.

한국으로서는 선수 몸 관리에 심혈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 때 수중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선발로 뛰었던 손흥민과 김진현 등 핵심 선수들은 경기 후 감기에 걸려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서 결장했다.


쿠웨이트전 때도 수중전을 치른 한국은 이라크전서도 비를 맞고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많은 강수량은 아니지만 젖은 상황에서 기온이 내려갈 경우 또다시 컨디션 난조를 보일 수도 있다.

한국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이라크전 승리도 필요하지만 결승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 비로 인해 한국 지원스태프들의 선수단 관리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한편 한국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4강에 올랐다. 이라크는 8강서 이란을 꺾고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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