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살다 살다 제가 열애설" 속 빛나는 배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1.26 07:25 / 조회 : 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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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왼쪽)와 양정원 /사진=tvN, JTBC


방송인 전현무(38)가 배우 양정원(26)과 열애설을 배려 속에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전현무는 26일 오전 생방송한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지난 25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청취자들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하던 전현무는 "문자가 많이 오네요"라며 열애설 관련 청취자들의 질문이 쇄도하고 있음을 넌지시 알렸다.

그는 "어제 사실은 뭐 뉴스를 접하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살다 살다 제가 다 열애설이 나네요"라며 특유의 재치로 운을 뗀 뒤 "정말 친한 동생이고, 사귀는 단계가 아니다, 라는 게 사실입니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열애보다 결혼해야 하지 않나"라는 청취자의 메시지를 읽은 뒤 "뭐 제가 결혼이 중요하죠"라고 말한 뒤 "어제 종일 오늘까지도 실시간 검색어에 떠있는 것을 보고 정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양정원에 대한 배려를 부탁하며 그 훈훈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이 정도 관심에 너무 감사드리는데 상대가 되는 사람이 방송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 신상이라고 하죠, 이게 털리고 너무 낱낱이 나오니 불편하고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저는 상관없어요. 저는 일생 회자 되는 인생이지만 일반 방송 일을 안 하는 사람은 보호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이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치 연인임을 연상케 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스티커 사진에 '궁디팡팡'이라는 글귀가 포함돼 있고 자세히 보면 '70일째'라는 글도 있다"며 연인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전현무는 지난 25일 소속사 SM C&C 측을 통해 열애를 부인했다. 전현무 측 관계자는 "전현무가 방송을 통해 양정원과 친해진 사이는 맞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러브 싱크로'에서 함께 방송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양정원은 자신의 이상형을 전현무로 꼽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양정원은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잡지사 기자, 국제 필라테스 교육원 교육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미모와 스펙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 배우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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