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여군특집2', 눈물부터 웃음까지..고군분투 시작(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1.25 19:53 / 조회 : 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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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베일을 벗은 여군특집 2탄이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탄에서는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윤보미, 엠버 등 8명의 멤버들이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몸무게와 키를 측정한 뒤, 건강상태 등을 검사했다. 군의관과 상담을 끝낸 멤버들은 체력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날 소대장은 시험 이후 결과를 발표했다. 김지영과 강예원 이다희는 체력과 신체 검사 등에서 불합격 처리를 받았다. 이에 이들은 집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이후 세 명의 탈락자들은 귀가 전 다시 소대장을 찾아가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말했다. 소대장은 세 사람을 다시 받아주기로 했고, 이들은 동기들이 있는 생활관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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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군대생활은 여기서부터 본격 시작됐다.

생활관에 들어간 강예원은 군 생활에 3시간 만에 폭풍 눈물을 쏟았다. 강예원은 인터뷰를 통해 "내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튼튼한 체력을 보여주며 열심히 훈련을 따라오던 f(x)의 중국계 미국인 엠버는 첫 식사 후 생활관에 들어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서툰 한국말로 군대 용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혼자 맘 졸였던 엠버는 답답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쏟은 것.

군인이 되는 것부터가 힘들었던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의 답답함에 함께 힘들어 하면 진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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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눈물 속에서도 웃음은 터졌다.

이날 생활관에 들어간 멤버들은 사회에서 가져온 짐을 풀어놓고 소대장의 검사를 받았다.

소대장의 눈길이 향한 곳은 배우 이다희의 짐. 이다희는 선배 배우 한상진에게 군용 내피를 빌려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다희가 가져온 남성용 군용 내피를 신기한 듯 바라보던 소대장은 어이가 없는 듯 피식 웃었고, 다른 멤버들도 웃음이 터졌다.

이다희는 창피한 마음에 얼굴이 붉어져 어쩔 줄 몰랐다. 소대장은 내피를 돌려주며 "대한민국 군인 역사상 내피를 챙겨온 사람은 처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말이 서툰 엠버는 소대장에게 명령(?)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소대장은 한국말이 서툴러서 힘들어 하는 엠버에게 "모두가 힘들다. 울지 말라"고 말했고, 엠버는 자신의 투정을 잊어달라는 뜻을 소대장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서툰 한국말로 실수를 했다. 엠버는 울먹이며 소대장에게 "잊으시오"라고 사극말투로 말했고, 이를 들은 김지영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새롭게 시작한 여군특집2는 1편과는 다른 캐릭터를 가진 출연자들이 군대에 입소하는 모습을 그리며 기대를 모았다.

군인이 될 준비를 완료한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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