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 14] 앤서니 존슨, 구스타프손에 1R TKO 勝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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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앤서니 존슨(30)이 스웨덴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8)을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미국의 앤서니 존슨(30)이 스웨덴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8)을 제압했다.


존슨은 스웨덴 스톡홀름 텔레2 아레나서 열린 'UFC on FOX 14'에서 구스타프손을 1라운드 TKO승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존슨은 존 존스를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도전권을 따냈다.

1라운드 초반 존슨은 구스타프손과의 탐색전 도중, 구스타프손의 손가락에 오른쪽 눈을 찔리고 말았다. 존슨은 곧바로 통증을 호소했고, 심판은 잠시 경기를 중단시켜 존슨이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이후 고통을 견뎌낸 존슨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가 재개된 후, 구스타프손이 존슨에게 킥을 가하려했으나 곧바로 존슨이 구스타프손의 안면을 강타하는 오른손 훅을 날린 것이었다.


존슨의 펀치에 제대로 안면을 가격당한 구스타프손은 충격을 이기지 못한 채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기회를 제대로 잡아낸 존슨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 구스타프손을 막은 뒤, 훅과 어퍼컷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구스타프손에 큰 충격을 줬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구스타프손은 앞으로 쓰러졌고, 존슨은 백포지션에서 묵직한 파운딩을 쏟아냈다. 그리고 심판은 1라운드 2분 15초를 남긴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시켰고, 존슨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존슨은 웰터급에서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등 체급변화를 거친 끝에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까지 따내게 됐고, UFC 통산전적을 19승 4패로 만들어냈다.

한편, 구스타프손은 이날 패배로 통산전적 3패째(16승)를 당했고,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TKO패까지 당하는 충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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