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시티-토트넘, FA컵 32강서 탈락.. '이변 속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1.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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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포드 시티 AFC 선수들이 첼시를 상대로 승리가 확정되자 크게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FA컵에서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16경기 중 12경기가 치러졌다. 그런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무승부에 그치며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25일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브래드포드 시티(3부리그)와의 홈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첼시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첼시는 전반전에만 케이힐과 하미레스의 연속골로 2-0을 만들었다. 첼시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대반전이 시작됐다. 전반 41분 조나탄 스테드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후반 30분 필리페 모라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제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5분. 첼시는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2골을 더 허용하며 무너졌다


동점 허용 7분 만인 후반 37분 앤디 할리데이에게 역전골을 내준 것이다. 이후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4분 마크 예테스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무리뉴 감독은 파브레가스와 윌리안(이상 70'), 아자르(76') 등을 교체 투입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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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포드시티 원정팬들(사진 위)과 첼시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도 같은 날 홈에서 열린 미들즈브러(2부리그)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 요베티치, 나바스, 밀너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후반 8분 패트릭 뱀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맨시티는 총공세로 돌아섰으나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3분 키케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아울러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 꼴찌인 레스터시티에게 홈구장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또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25일 리버풀은 볼턴과 각각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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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미들즈브러전 주요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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