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여자친구 김유미, 언급하기 조심스러워"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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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정우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김유미에 대한 배려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우는 23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쎄시봉' 라운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정우는 지난 2013년 11월 동료배우 김유미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정우와 김유미는 영화 '붉은 가족'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정우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마지막으로 제게 힘을 주는 고마운 친구가 있다"며 "고맙고, 잘 만나자"라는 소감을 전해 화재가 되기도 했다.

정우는 "여자친구와의 관계는 따로 더 말씀드릴게 없다"며 "여자친구가 언급되고 개인사로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죄송하고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영화에 누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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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미(좌)와 정우/사진=스타뉴스



그렇지만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사랑과 우정 중 하나를 택한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냐'는 말에 정우는 "사랑"이라고 답했다.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

정우는 "사랑이 있었기에 제가 태어났다고 생각한다"며 "사랑이 곧 가정이다. 사랑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쎄시봉'은 과거 포크음악의 산실이었던 음악 감상실 세시봉이 배출한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이 사랑했던 뮤즈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우는 극중 트윈폴리오의 제3의 멤버 오근태 역을 맡았다. 오근태는 트윈폴리오는 원래 트리오였다는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캐릭터로 쎄시봉의 뮤즈였던 민자영(한효주 분)과 로맨스를 선보인다.

한편 '쎄시봉'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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