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해외 체류, 경찰 "공식활동 막을 이윤 없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1.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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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 / 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배우 클라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에게 전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가 제기한 공갈 및 협박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는 사건이 아니다"며 "그들의 활동을 막을 이유나 명분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는 공식적인 해외 스케줄 계획을 전하고 출국했다"며 "며 "만약 스케줄이 허위이거나 스케줄이 끝났을 경우엔 국내로 돌아오라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클라라의 귀국 일정에 대해선 "개인 스케줄"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클라라는 홍콩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가제, Prince Corgi falling from heaven)를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1일엔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행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홍콩에서 일정을 마친 클라라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진출을 염두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는 클라라의 아버지도 체류 중이다.

현재 경찰은 클라라와 아버지를 1차 조사를 한 뒤 다각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만큼 송치 여부를 결정짓는 것에도 시간이 걸리리란 전망이다. 경찰은 "양측 모두 일관성 있게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아직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송치 시일을 알 수 없다"며 "최대한 빨리 조사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의 갈등은 클라라가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됐다. 특히 클라라가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이후 폴라리스와 클라라는 "상대방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에는 폴라리스 이 모 회장과 클라라가 주고받은 문제가 공개돼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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