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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사진=뉴스1 |
길을 건너다 승합차에 치여 중태에 빠진 박삼봉(58) 사법연수원장이 끝내 숨졌다.
뉴스 1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박 연수원장이 22일 오전 6시35분쯤 서울 강남구 대모산을 등산한 뒤 문정동에 위치한 자택으로 가기 위해 수서역 부근에서 도로를 건너다 승합차에 치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박 연수원장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져 오전 10시30분부터 뇌 수술 등을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박 연수원장이 어떻게 사고를 당했는지 승합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연수원장은 부산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법대 4학년이던 1978년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1기를 수료했다. 이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형사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법원 선임 재판연구관, 전주지방법원장,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다",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참 슬픈 날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