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주, KBS 광복70주년 특집극 합류..김향기 첫사랑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5.0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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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인컷 제공


배우 서영주가 광복 70주년 KBS 특집극에 출연한다.

20일 소속사 화인컷에 따르면 서영주는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방송 예정인 광복 70주년 특집극 '소녀의 겨울'(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서영주는 '소녀의 겨울'에서 김새론이 연기하는 강영애의 오빠인 서영주 역을 맡았다. 김향기가 맡은 최종분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자 성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인물이다. 극 중 종분은 암울한 역사의 풍파를 겪으면서도 평생 영주를 가슴에 담아두는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영주는 영화 '범죄소년', '뫼비우스' 등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며 도쿄영화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18세'로 유보라 작가와 호흡을 맞췄던 서영주는 유 작가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서영주가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광복 70주년 특집극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지 주목된다.


한편 '소녀의 겨울'은 15세가 될 때까지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소녀가 암울했던 역사를 함께 견뎌내며 서로를 보듬어주는 아름다운 우정을 담는다. 드라마 스페셜 '연우의 여름'의 이나정 PD가 연출을,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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