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측 "사흘연속 콘서트로 컨디션 악화..죄송할 따름"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2.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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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사진=스타뉴스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의 환희가 KBS '가요대축제'에서 본래 가창력을 뽐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가운데, 현재 환희의 목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환희가 사흘 연속으로 콘서트 무대에 섰다. 무리한 상태에서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가요대축제' 리허설에 참가했고, 하루 종일 노래를 하다 보니 목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환희는 현재 플라이투더스카이 앤 거미 콘서트 'THE 끌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이 열렸다.

관계자는 "지난 25일 콘서트 때도 목이 아팠지만 끝까지 무대를 잘 소화했는데, '가요대축제'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본인도 많이 속상해 하고 있다"면서 "현재 거의 말을 안 하는 상태로 목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는데 팬들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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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 KBS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앞서 환희는 지난 26일 오후 KBS 2TV를 통해 방송된 '가요대축제'에서 팀 동료 브라이언, 가수 임창정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불렀다. 그러나 평소 탁월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던 환희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임창정의 '날 닮은 너'를 부르다 음 이탈을 하고, '그때 또 다시'의 일부를 소화하지 못하는 등 실수를 했다.

이에 대해 환희는 방송 직후 트위터에 글을 남기며 아쉬워했다. 그는 "오랜만에 가요대축제인데, 콘서트와 행사로 인해 결국.."이라며 "노래하는 기계이고 싶지만 사람이라 안 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다시 충전시켜 제대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가족들 모두 굿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희는 오는 28일부터 플라이투더스카이 앤 거미 콘서트 'THE 끌림' 지방 투어에 돌입한다.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공연이 열린 뒤 내년 1월 3일 부산 KBS홀, 같은 달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투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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