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이적' 황희찬, K리그 주니어 시즌 베스트11 선정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2.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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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주니어 2014시즌 베스트11. /사진=연맹 제공





황희찬(18, 잘츠부르크)이 2014 K리그 주니어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시즌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최근 포항에서 잘츠부르크로 무단 이적한 황희찬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황희찬에 대해 "상대팀의 거친 수비에도 한 번의 볼터치로 벗어나며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팀 공격의 핵심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황희찬의 활약은 최근 무단 이적으로 다소 빛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잘츠부르크는 "포항 유스팀에서 뛰던 황희찬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접한 포항 측은 "황희찬이 포항과 협상 도중 일방적으로 해외로 완전 이적했다. 연맹의 규정에 따라 황희찬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황희찬은 도의를 저버렸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황희찬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오른 나상호(광주)는 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연맹은 나상호에 대해 "활발한 움직임과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능력이 탁월하다. 날카로운 슈팅과 뛰어난 골 결정력도 갖췄다"며 극찬했다.

이 외 한범서(전북), 황인범(대전), 이지환(대구), 이동준(부산, 이상 미드필더), 채현기(광주), 황기욱(서울), 박인서(광주), 이유현(전남, 이상 수비수), 박대한(전남) 등이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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