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르브론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판정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4.12.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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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왼쪽)가 르브론 제임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AFPBBNews=뉴스1





드웨인 웨이드(32, 193cm)가 르브론 제임스(29, 203cm)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웨이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3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101-91로 승리했다.

전반전 웨이드의 몸은 가벼웠다. 웨이드는 마이크 밀러의 패스를 스틸한데 이어 속공을 성공시키며 첫 골을 기록했다. 또한 정확한 중거리슛을 앞세워 마이애미의 수비를 흔들었다. 웨이드는 전반전에만 16개의 슛을 던져 10개를 넣으며 24점을 기록했다. 웨이드의 활약을 앞세운 마이애미는 전반전 62-49로 클리블랜드에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전반전 뜨거웠던 웨이드의 활약은 3쿼터에 주춤했다. 웨이드는 3쿼터 14%의 슛 성공률(1/7)을 보이며 부진했다. 웨이드가 침묵하자 마이애미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고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에 부진했던 웨이드는 4쿼터 중반부터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웨이드는 디온 웨이터스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클리블랜드의 추격에서 벗어나는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이어 돌파로 케빈 러브와 웨이터스의 수비를 무너트린 웨이드는 골밑 빈 공간에 위치한 크리스 앤더슨에게 어시스트를 전달하며 점수 차를 9점 차로 늘렸다. 웨이드는 24초를 남기고 크리스마스 승리를 자축하는 돌파도 성공시켰다.

전반전 웨이드는 고감도의 슛 컨디션을 보이며 마이애미의 13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에 잠시 주춤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과 어시스트로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웨이드는 승리와 함께 30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웨이드가 맹활약한 마이애미를 넘어서지 못했다.

올 시즌 웨이드는 평균 23.2점 3.9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가 클리블랜드로 떠난 뒤 마이애미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크리스 보쉬의 종아리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웨이드는 이날 맹활약하며 마이애미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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