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1골1AS' 첼시, 스토크 2-0 '완파'.. 선두 수성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2.23 06:55 / 조회 : 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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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 /AFPBBNews=뉴스1






첼시가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 승점 40점 고지를 돌파했다. 리그 단독 선두.

첼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잉글랜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시즌 13번째 승리(3무1패·승점 42)를 거두며 올 시즌 승점 40점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와의 승점 차도 3점으로 벌렸다. 반면 스토크시티는 5승4무8패(승점 19)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디에구 코스타와 에당 아자르를 비롯해 윌리안, 파브레가스, 존 테리, 쿠르투와 골키퍼 등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스토크시티는 피터 크라우치와 보얀 키르키치, 은존지, 카메론, 바슬리 등이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첼시가 터트렸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파브레가스가 띄운 공을 문전에서 존 테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1-0).

먼저 일격을 당한 스토크시티는 첼시를 다소 거칠게 몰아붙이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에는 피에터스가 윌리안에게 다소 거친 파울을 범했다. 전반 20분에는 바슬리가 아자르의 무릎까지 향하는 태클을 시도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첼시는 전반 31분 파브레가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공은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첼시는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59 대 41, 슈팅 수 5(유효슈팅 1) 대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18분과 23분에는 크라우치와 카메론을 빼는 대신 디우프와 찰리 아담을 각각 투입했다. 후반 26분에는 찰리 아담이 페널티 아크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역시 첼시는 첼시였다. 후반 33분 첼시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자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트래핑 한 뒤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다소 빗맞은 슈팅이었으나 공은 골키퍼의 반대편 방향인 왼쪽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2-0).

무리뉴 감독은 후반 34분 윌리안은 빼는 대신 쉬얼레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이날 첼시의 첫 번째 교체카드였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코스타를 빼는 대신 드로그바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45분에는 아자르가 조나단 월터스에게 아킬레스건을 밟히며 쓰러지기도 했다. 아자르는 커트 주마로 교체됐다.

결국 추가시간 7분이 지난 후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싱데이를 앞둔 가운데, 첼시는 웨스트햄(4위)-사우스햄튼(5위)-토트넘(7위)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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