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에 뇌종양 투병 '리틀 싸이' 초청 "힘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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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 사진=스타뉴스


가수 싸이(박재상)가 자신의 연말 콘서트에 뇌종양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측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전 군이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생명 유지를 위해 중요한 부분인 뇌간에 종양이 생기는 뇌간신경교종을 앓고 있는 전 군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싸이 측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전 군은 콘서트를 마치고 무대 뒤 대기실에서 싸이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전 군을 안아주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 뒤 "건강 잘 챙기고 힘든 일 있으면 뭐든지 얘기해라.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싸이는 전 군이 "건강해지면 무대에 같이 오를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에 "당연하지"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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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궁금한 이야기 'Y' 방송 화면



앞서 국내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끼를 마음껏 뽐내며 연변의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 군은 지난달 7일 SBS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뇌종양을 진단받아 치료를 위해 한국에 와있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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