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남편 타블로, 나보다 더 영화인 같아"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2.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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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혜정/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강혜정이 남편인 에픽하이 타블로의 영화 사랑에 대해 밝혔다.

강혜정은 22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저보다 타블로가 더 영화인 같다"고 말했다.


강혜정이 출연한 '개를 훔치는 방법'에는 타블로가 독특한 방식으로 깜짝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강혜정은 감독님이 타블로의 등장을 부탁했고, 타블로가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강혜정은 "자기도 영화가 나온다고 굉장히 좋아했다. 사실은 저보다 그가 영화인이다. 저보다 더 많이 영화를 보고 더 많은 영화인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찬욱 감독과 둘이 얘기를 하면 주고받는 내용들을 듣고 저는 '이 사람은 누구지? 외국사람 이름 같은데?'라고 생각한다"며 "둘이 정말 잘 맞는다. 영화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 머리가 좋다보니 모든 대명사들을 꿰고 있는 것도 그렇고 위대하신 분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전세자금 50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개를 찾아주고 사례금 받고자 역으로 개를 훔치려는 계획을 세우는 소녀 지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혜정, 최민수, 김혜자, 이레, 홍은택 등이 출연했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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