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페이스북 캡쳐 |
오는 27일 경의선 공덕역과 중앙선 용산역을 잇는 2.5km구간이 개통된다. 이로 인해 환승절차가 크게 간소화되며 일산 지역에서 경기 동북부로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최대 30분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 구간 개통으로 문산에서 공덕에 이르는 경의선과 용산에서 용문까지 다니는 중앙선이 하나의 노선으로 통합됐다.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을 관통해 경기 동북부까지 운행하는 광역노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기존 노선대로라면 문산에서 용문까지 가려면 185분이 소요됐다. 홍대입구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 뒤 왕십리까지 가서 다시 중앙선으로 환승, 용문행을 타야했다. 하지만 이제 문산에서 용문까지 환승 없이 155분이면 간다.
또한 문산에서 이촌까지는 87분이었는데 67분으로 줄어든다. 서울역에 내려 4호선으로 갈아타야 했지만 역시 한 번에 간다. 문산에서 옥수까지도 15분 단축됐다. 3호선 환승이 필요 없어졌다.
한편 출퇴근 시간에 맞춰 급행열차도 추가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