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부터 에스더김까지..진짜가 나타났다(종합)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2.21 18:29 / 조회 : 2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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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4'의 수많은 실력자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랭킹 오디션이 진행된 가운데 이진아부터 에이다 웡 등 다수의 참가자들이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극찬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키보드 조에서는 이진아가 자작곡 '마음대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불러 극찬을 이끌어낸 이봉연이 랭크됐다. 3위에는 그레이스 신, 4위에는 예상을 깨고 김동우가 호명됐다. 5위는 '동네'를 부른 존 추가 차지했으며 6위와 7위에는 각각 이설아, 홍찬미가 차례로 섰다.

이들 중 누가 탈락할 지 긴장감이 흘렀지만, 심사위원들은 모두의 실력을 인정해 전원 합격을 통보했다. 양현석은 "전원 다음 라운드 진출은 역사상 두 번째"라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특히 홍찬미는 양현석의 추천으로, 이설아는 유희열의 추천으로 올라가 향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조에서는 전소현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극찬을 받았다. 사라 바렐리스의 '그래비티'를 부른 그는 폭발적인 감정 표현으로 이목을 끌었고, 유희열은 "진짜 좋게 들었다. CD를 듣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박진영과 양현석도 같은 의견이었다.


같은 조에 속한 에이다 웡 또한 극찬 세례가 이어졌다. 유희열은 "'진짜구나, 진짜가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지 라운드에서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 간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굉장히 기대가 크다" 등의 말로 놀라움을 드러냈다. 결국 전소현과 에이다 웡이 조 1,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에는 에스더 김, 이희주, 우녕인, 서예안, 강푸름 등이 속한 음색 보컬조가 경쟁을 벌였다.

이희주는 첫 번째로 나서 '없어'를 불렀지만 심사위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박진영은 "감정이 먼저 나갔다"며 "100번 부르면 100번 다 똑같이 부를 것 같다"고 혹평했다. 유희열 역시 "한 끗 더 있어야 보컬로 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참가자 강푸름과 에스더 김은 극찬 세례를 받았다. 강푸름은 어반자카파의 '봄을 그리다'를 선곡, 유희열로부터 "곡을 얼마든 주고 싶다"는 칭찬을 받았다.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을 부른 에스더 김도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양현석은 "이하이보다 저음이 더 내려가는 것 같다"며 "음정이 정확하다"고 했다.

특히 에스더 김을 두고 양현석은 "난 심사위원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음반 제작자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에스더의 감성은 내가 책임진다"고 하는 등 넘치는 애정을 표해 웃음을 줬다.

유희열이 에이다 웡에게 평가한 것처럼 'K팝스타4'는 진정한 실력자들이 한 데 모인 오디션이었다. 까다로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올라간 참가자들이 앞으로 어떤 노래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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