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크러쉬', 美롤링스톤 선정 '2014 최고 팝앨범 20'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2.21 12:55 / 조회 : 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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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2NE1이 올 초 발표한 정규 2집 '크러쉬(CRUSH)'로 미국 매거진 롤링스톤이 꼽은 '2014 최고 팝 앨범 20(20 Best Pop Albums of 2014)'에 선정됐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퍼렐 윌리엄스의 '걸(Girl)'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앨범이 꼽힌 가운데 2NE1의 '크러쉬'가 총 20장의 음반 중 여섯 번째로 소개됐다. 이는 K팝은 물론, 아시아 가수 중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롤링스톤은 2NE1을 소개하면서 "지난 1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ABC 히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철러(THE BACHELER)' 카메오 출연 이후 어떤 K팝 아티스트들보다 앨범 발매 첫 주에 더 나은 행보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수록곡 중 '해피(Happy)'는 어쿠스틱이 가미된 밝고 따스한 풍의 곡이고, 발라드 '착한 여자'는 애절하면서도 달콤하고 호감 가는 멜로디의 곡이다. 그러나 '크러쉬'의 중심은 단연 씨엘의 솔로곡 '멘붕'"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러쉬'는 지난 2월 발표와 동시에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특히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는 61위를 기록했다.


한편 씨엘은 미국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 겸 기획자인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내년 미국 진출에 나선다. 그는 지난 16일 빅뱅의 지드래곤과 함께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의 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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