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죽음을 생중계하며 돈 번 영국스타 제이드 구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2.21 11:42 / 조회 : 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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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자신의 죽음을 생중계 하며 돈을 번 영국 스타 제이드 구디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1일 오전에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신의 죽음을 소재로 돈을 번 영국 스타 제이드 구디의 사연이 소개됐다.

치과 조무사였던 구디는 영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빅 브라더'에 출연, 잦은 노출과 무식한 발언으로 인기를 얻어서 스타가 됐다.

'빅 브라더'는 일반인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여과 없이 내 보내는 프로그램. 제이드 구디는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될 때마다 인기가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며 인기를 유지했다. 그 와중에 인도의 여배우를 모욕하는 모습이 방송 돼 영국와 인도의 외교 갈등을 몰고 오기도 했다.

또 제이드 구디는 자궁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TV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투병생활과 결혼 등을 방송할 수 있는 독점 중계권을 돈을 받고 팔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은 바로 제이드 구디 본인이라는 사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돈을 버는 구디를 비난했다.

제이드 구디는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까지 돈을 받고 팔며 동정과 비난 속에서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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