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골' 기성용, 최고평점에 경기 MVP까지 독차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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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기뻐하는 기성용과 팀 동료들. /AFPBBNews=뉴스1





3호 골로 팀을 연패에서 구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팀 내 최고평점 9.1점을 받았다. 동시에 경기 MVP로 뽑혔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픈 헐 K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출장,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9.1점을 주며 MVP로 선정했다. 스완지시티는 2연패를 끊고 8위로 올라섰다.

0-0을 팽팽히 맞선 전반 15분, 기성용이 행운의 선제결승골을 뽑았다. 페털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기성용이 존조 셸비에게 짧은 패스를 건낸 뒤 안쪽으로 침투했다. 셸비는 강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앞에 있던 기성용의 가슴을 맞고 오른쪽으로 굴절,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기성용의 골로 인정됐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 윌리암스가 8.6점으로 뒤를 이었고 본의 아니게 어시스트를 기록한 셸비는 7.4점을 받았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유로포스트는 기성용과 셸비에게 똑같이 최고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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