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연승' 레알, 세계신기록까지 3승 남았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2.21 10:02 / 조회 : 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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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AFPBBNews=뉴스1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지는 법을 잊었다.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2연승을 달성했다. 대망의 세계신기록까지 남은 승수는 단 3개다.

레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그랑 드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산로렌소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지난 9월 14일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한 이후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 현재 최다연승기록은 브라질의 쿠리치바가 기록했던 24연승이다.

이날 레알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BBC' 공격라인을 내세웠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지오 라모스가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6분에는 베일이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 9월 1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바젤전 승리를 시작으로 22연승을 이어갔다. FC바르셀로나가 가지고 있던 프리메라리가 19연승은 이미 넘어섰다. 세계신기록 타이까지는 2승, 경신까지 3승이 남았다. 앞으로 3경기 상대는 발렌시아와 에스파뇰, 그리고 마지막 패배를 안겼던 아틀렌티코 마드리드다.


한편 쿠리치바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3개월 동안 24연승을 달리며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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