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배우 김우빈이 이름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드라마 '학교 2013'과 '상속자들', 영화 '친구2'로 승승장구하며 대세남으로 떠오른 김우빈은 18일 새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빈, 원빈과 함께 '쓰리빈'으로 불린다"는 이야기에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우빈의 본명은 김현중. 김우빈은 모두 이름 덕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우빈이라는 이름이 예명이다. 처음 김우빈이라는 이름을 정할 때 사장님께서 여러 후보 중에 골라주셨는데 저는 보고 '위험한 이름이 아닐까' 하는 말씀을 드렸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쉬운 게 좋은 거라고 해서 아버지도 동의해 주셨고 어머니도 좋아해 주셨다"며 "어떤 이름을 붙여도 어색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지금은 누가 제 본명 누르면 깜짝깜짝 놀란다. '아 뭐지. 제 모든 걸 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술자들'은 최고 수준의 보안 설비를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훔치러 나선 절도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퍼 무비. 김우빈은 능력과 외모, 자신감을 갖춘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었다. '기술자들'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