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박해준 "임시완, 꾸밈없는 연기는 신선한 충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2.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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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미생' 천관웅 과장 역 박해준/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해준(38)이 '미생'에서 호흡을 맞춘 임시완(제국의 아이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박해준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영업3팀 멤버들(이성민, 임시완, 김대명)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한 '미생'에서 천관웅 과장(이하 천과장)역을 맡았다. 천관웅은 계산이 빠르고 사내 권력을 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원인터내셔널 자원1팀에서 영업3팀으로 발령이 났다.

박해준은 극중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에 대해서는 "(임)시완이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저도로 집중력이 좋다"며 "또 연기에 있어서 기본적인 기질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임시완이 장그래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누가 봐도 잘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박해준은 "시완이는 누가봐도 연기를 잘한다. 특히 꾸밈이 없는 게 장점이다"며 "꾸밈이 없으니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생'에서 김동식 대리 역을 맡은 김대명에 대해서는 "대본 리딩 때 '이런 친구가 어디서 나왔지?'라는 생각을 했다. 자유롭게 연기하는 배우다"며 "마음이 통하는 배우다"고 말했다.

박해준은 "오성식 차장 역의 이성민 선배는 든든했다"며 "성민 선배는 드라마 전체를 보는 눈이 있다. 자기 몫에 대한 연출을 확실히 하는 배우다. 믿음직 했고, 든든한 존재였다"고 밝혔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0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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