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미생' 종영, 헛헛하고 아쉽다"(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2.18 13:11 / 조회 : 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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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미생' 천관웅 과장 역 박해준/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해준(38)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박해준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생'을 떠나보내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한 '미생'은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그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출연한 박해준은 '미생'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박해준은 "'미생'에 출연할 때 사실 부담감이 있었다"며 "종영을 앞두고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 수 있어서 홀가분하다. 하지만 홀가분한 기분보다 헛헛하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시청자들도 저와 같은 기분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준은 "'미생'을 통해 시청자들은 삶에 대한 희망을 가졌을 텐데, 이제 그 희망을 볼 수 없다고 하니 서운하실 것 같다"며 "그러나 시작한 드라마는 끝나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생'과 영업3팀 멤버들 그리고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영화, 뮤지컬로 인사드릴 예정이다"며 "그 때는 '미생'의 천과장이 아닌 배우 박해준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해준은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한 '미생'에서 천관웅 과장(이하 천과장)역을 맡았다. 천관웅은 계산이 빠르고 사내 권력을 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원인터내셔널 자원1팀에서 영업3팀으로 발령났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0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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